
최근 미국과 일본, 유로 등의 중앙은행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커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 중앙은행들의 공동 대응과 달러/원 하락세 지속
중앙은행들의 공동 대응 및 달러/원 환율 변동 전일에 이어서 오늘도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역외환율의 급락을 반영한 결과로, 장중 1,200원을 하회한 후 롱스탑성 물량까지 출회되며 하락 폭을 확대하였습니다. NDF 역외환율 역시 서울 환시 종가 대비 3.85원 하락한 1,189.35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시장에서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 완화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달러 약세와 주요 국가 중앙은행의 대응
달러 약세와 주요 국가 중앙은행의 대응 미국 달러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지만 유로화와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로는 0.49% 하락한 97.58pt로 마감하였습니다. 미 연준금리를 반영하는 3개월 물 금리는 9.9bp 하락하여 1.19%로 마감하였으며 이는 미 연준의 추가적인 완화 조치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행(BoJ) 역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하였고, 유럽 중앙은행(ECB)에서도 추가 완화 정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공동 대응이 달러 약세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3.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미국 증시는 급락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미국 증시는 지난 2월 마지막 주에 11% 이상 급락하였으며, 장단기 채권금리 역시 일제히 하락하는 등 시장에서 가격 조정 양상이 나타나자, 연준은 성명서를 발표하여 시장 안정을 위한 준비 태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상반기 내에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만약 시장이 안정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는 다시 약화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금융시장 상황과 미 연준의 향후 통화 정책 방향성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달러/원 환율은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변동성을 감안하여 향후 환율 동향과 관련된 결정들을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